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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어다문화교육지원센터] 현대HCN 뉴스와이드 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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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017.1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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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사이버대학교 서울학습관 한국어다문화교육지원센터가 법무부 주관의 사회통합 및 조기적응 프로그램 운영기관으로 선정되었습니다.

그동안 다문화가정 구성원을 위해 교육봉사해주신 모든 분들께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앵커멘트>
지난해 기준 서울의 외국인 인구는 40만 명, 다문화 가정은 19만 명에 이르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그만큼 우리 주변에는 우리말과 문화를 알아야 할 이웃들이 많아졌는데요. 최근 우리 지역에 수준 높은 한국어와 한국 문화를 무료로 배울 수 있는 교육기관이 생겼습니다. 이장주 기자가 소개합니다.

<기사본문>
7년 전 베트남에서 한국으로 이주한 이혜영 씨.

생활에 필요한 한국어는 잘하지만 더 높은 수준의 우리말을 배우고 싶어 대구사이버대학교 서울학습관을 찾았습니다.

[인터뷰 : 이혜영 / 결혼이주여성 ]
"한국에 온 지 꽤 오래됐는데 한국어능력시험 중급 단계밖에 못 따서 고급 단계 따고 싶어서 TOPIK 고급 가르침 받고 있어요. "

이혜영 씨의 수강료는 무료, 수업시간도 스스로 정할 수 있습니다.

비결은 학습관 한국어다문화교육지원센터가 개설한 무료 강좌를 선택했기 때문입니다.

무료 한국어 전문교육은 대구사이버대 재학생의 재능기부로 이뤄집니다.

[인터뷰 : 김수정 / 한국어 교육 강사 ]
"제가 이 학교를 재학 중이고요. 앞으로 한국 문화와 한국어를 가르칠 목적이 있는데요. 이곳에서 실습할 수도 있고 자원봉사를 통해 결혼이주여성이나 유학생들에게 가르칠 기회를 가질 수 있어서 봉사하게 됐습니다. "

지난해 관악구 신사동에 개관한 대구사이버대 서울학습관은 지역사회를 위해 11월부터 '한국어다문화교육지원센터'를 운영하기 시작했습니다.

센터는 결혼이주여성과 외국인 유학생 등을 대상으로 한국어와 한국 문화에 관한 다양한 강좌를 무료로 제공합니다.

교육은 대구사이버대 서울학습관으로 이메일을 보내거나 전화해 누구나 수강 신청할 수 있습니다.

[인터뷰 : 윤은경 / 대구사이버대 서울학습관장 ]
"이주민들이 한국에 오게 되면 적응하기 위해 여러 가지가 필요하고 가장 중요한 건 한국어와 한국 문화에 대한 이해가 필요하다는 생각이 드는데요. 그분들을 위해서 언어, 문화 교육을 지원하기 위한 사회 통합적인 교육을 하기 위해 만들었습니다." 

[인터뷰 : 주순자 / 관악구의원(신사동·조원동·미성동) ]
"신사동은 외국인, 다문화 가정이 많고 관악구 전체는 1만 명이 넘는 정도인데요. 인적 자원으로 지역 사회와 함께 한다는 그런 취지가 너무 마음에 들어서 저도 공유할 수 있도록 도와드리려고 하고 있거든요. "

우리나라 말과 문화에 대한 지식을 나누는 무료 교육이 다문화 시대에 사는 사람 사이의 장벽을 낮추고 있습니다. 

HCN뉴스 이장주입니다.

[출처] '다문화 시대' 한국어 전문교육으로 사회공헌|작성자 뉴스와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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