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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크유]"현직 행동치료사에게 들어보는 행동치료의 매력" 행동치료학과 송인수 학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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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홍보팀
작성일
2020.08.13
조회
356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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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크유] 행동치료학과 송인수 학우

 송인수 학우 프로필 사진 1

 

▶본인 소개를 간단히 부탁드립니다.
안녕하세요? 저는 2010학번, 행동치료학과 송인수입니다. 현재는 서울에서 ABA 치료실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대구사이버대학교를 알게 된 계기는요?
유아교육에 대해 공부하고 유치원과 어린이집에서 다양한 아이들을 만나게되면서 특수교육에 대해 관심을 갖게 되었어요.

여건 상 오프라인 대학을 다니기는 어려워 고민하던 중 인터넷을 통해 대구사이버대학을 접하게 되었고, 온라인을 통해 원하는 공부를 할 수 있다는 점에 매력을 느껴 입학하게 되었습니다.

 

송인수 학우
 

▶행동치료를 공부하게 된 계기가 있으시다면요?
대학을 다닐 때 행동주의 이론에 대해 문헌 연구를 하면서 행동주의 이론 자체에 관심도 있었지만, 입학 전 학과에 전화를 걸어 직접 상담을 하고는 내게 정말 필요한 도움을 받을 수 있겠구나라는 생각이 들어 공부하게 되었습니다.

 

▶행동치료학과만의 매력이 있다면요?
행동치료 자체가 제게는 가장 큰 매력인 것 같아요. 행동의 발생 원인을 내적 기재가 아닌 관찰 가능하고 변화 가능한 외부에 둠으로써 문제가 발생했을 때 방법적으로 제시할 수 있는 것들이 많았고, 우리 아이들과 부모님들에게 가장 직접적인 도움이 될 수 있는 방법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단단해진 마음을 통해 성장하는 것도 도움이 되지만 작지만 긍정적인 경험들을 통해 타인과 함께하고 그로 인해 마음이 단단해지고 성장하는 것 역시 큰 도움이 된다고 생각합니다. 특히 발달적 어려움을 겪는 친구들한테는요.

 

송인수 학우


 

▶대구사이버대학교에서 재학 중 기억에 남는 일이 있으신가요?
기억에 남는 일이 너무 많아서 어려운데요.

우선 아이들과 함께 갔던 첫 MT요. 걱정과는 달리 아이들까지 따뜻하게들 챙겨주셨고, 교수님 특강도 인상적이었습니다.

국내에서는 처음 열렸던 PECS 강의와 졸업 후 참석했던 학교차원의 긍정적 행동지원(SWPBS) 특강도 정말 좋았어요. 이 때 배웠던 것들을 지금도 치료 현장에서 잘 사용하고 있어요.

오프라인 스터디 모임도 정말 기억에 남습니다. 저희 스터디 선생님들이 정말 열정이 넘치셔서 스터디가 끝나고도 밤 늦게까지 야식과 함께 토론을 하게 되는 경우가 많았어요. 그 중 여섯 분이 BCBA, 한 분이 현재 BCaBA시구요, 저까지 5명이 치료실을 운영 중입니다.

다양한 꿈과 목표를 가진 다양한 사람들과 만나 함께 할 수 있었던 시간들 모두가 정말 소중한 시간이었던 것 같습니다.

그래서 지금도 학교 모임에 참석하는 것을 좋아해요. 후배님들이 연락주시면 꼭 참석하려고 하는 편입니다.

 

▶재학시절 모범생이었다고 알려져 있는데, 공부 비법을 소개 주신다면요?

꼼꼼한 판서와 반복해서 읽기, 전공서적 요약 정리하기, 오프라인 스터디 모임 등을 통해 공부했어요.

처음에는 강의 내용이 어려운데 직장생활과 육아, 공부까지 병행하다보니 강의를 여러 번 다시 듣는 것이 어려웠어요.

그래서 한 번 강의를 들을 때 정말 꼼꼼하게 판서를 하고 틈이 날 때마다 반복해서 읽었어요. 자신만의 공부 방법을 찾는 것도 무척 중요하다고 생각이 드는데요, 제 경우는 전체적인 맵을 그리며 공부하는 것이 잘 맞아서 전공 관련 서적들 중 교수님께서 추천해주시는 책들을 도식화하여 요약 정리하는 것 역시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온라인에서 채우지 못한 부분들은 오프라인 스터디 모임을 통해 채울 수 있었어요.

 

▶행동치료사로 근무하고 계신데, 행동치료사가 되려면 어떤 절차를 밟아야 하나요?

대구사이버대학교 민간자격증인 행동지도사 자격증을 취득하는 방법, 석사 졸업 후 응용행동분석학회에서 자격증을 취득하는 것, BACB에서 운영하는 BCBA 및 BCaBA 자격증을 취득하는 벙법 등이 있습니다.

 

송인수 학우


 

▶ABA센터를 운영하시면서, 어려운 점 혹은 보람된 점이 있으시다면요?
가장 큰 보람은 역시 아이들의 변화입니다. 어떤 이유에서든 어려움을 겪고 있던 아이들이 조금씩 변화하고 사회에 적응하며 밝아지는 모습을 보는 것이 그 무엇보다도 큰 힘이 됩니다.

어려운 점은 아직도 만연한 행동치료에 대한 오해와 편견입니다.

지금은 그래도 많이 좋아지긴 했지만 아직까지도 행동치료는 중증 장애인만을 위한 방법이며 동물을 훈련할 때나 쓴다고 말씀하시는 경우가 종종 있어요. 사실 행동치료는 적용 범위가 굉장히 넓습니다.

전문가를 모시기 어렵다는 점 역시 운영에 있어 어려운 이유 중에 하나입니다.

 

▶대구사이버대학교 행동치료학과를 지원하려는, 혹은 공부하고 있는 후배들에게 한 말씀 해주신다면요?

고민하지 말고 지금 바로 시작하라고 말씀드리고 싶어요.

시작하지 않는 분들에게는 기회 자체가 없으니까요. 후배님들께 역시 좀 더 책임감과 사명감을 가지고 능동적인 학습자가 되시기를 권합니다. 특히 공부를 통해 치료사가 되고 싶은 분들은요.

누군가의 삶에 개입해서 변화를 이끌어낸다는 것은 매우 보람될 수 있지만 반대로 잘못된 개입이 이루어졌을 때는 대상자 뿐 아니라 대상자 가족 모두에게 정말 힘든 시간이 될 수 있어요.

내가 무엇을 알고 있는가에 따라 어떤 개입을 선택할 수 있는지가 달라질 수 있으므로 누구보다도 열심히 공부해주시길 바랍니다.

또한 전문가가 되기 위해서는 이론적 지식, 윤리, 관찰과 경험이 조화를 잘 이뤄야 한다고 생각해요. 이론적 지식을 쌓는데 만족하지 마시고 윤리를 공부하면서 윤리적인 고민을 많이 해보시고 같이 공부하시는 분들과 의견도 나눠보시기 바랍니다.

능동적으로 움직여 다양한 경험을 쌓으시길 권합니다.

실제 아이들을 관찰했을 때 이론적으로도 더 잘 이해될 수 있고, 공부가 더욱 재미있어지리라 생각됩니다. 지금은 학과를 졸업해서 자리 잡은 선배님들이 꽤 계시니 선배들도 적극 활용하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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