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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물탐방] 이준익 감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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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1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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캠퍼스라이프 인물탐방 - 영화 소원으로 돌아온 이준익 감독. 상담심리학과 심영섭교수(영화평론가) 특별 인터뷰 영화 소원! 이준익 감독에게 듣는다
이준익 감독 소개
ㆍ출 생 - 1959년 9월 21일 (서울특별시)
ㆍ소 속 - 씨네월드 (대표)
ㆍ학 력 - 세종대학교 동양화 (중퇴)
ㆍ데 뷔 - 1993년 영화 '키드 캅'
ㆍ수 상 - 2006년 제3회 맥스무비 최고의 영화상 최고의 감독상, 2006 Mnet KM 뮤직 페스티벌 올해의 영화상 등
ㆍ경 력 - 2006 부산비엔날레 홍보대사, 2011.02 제1회 Olleh 롯데 스마트폰영화제 심사위원장
ㆍ작품활동 - 소원(2013), 평양성(2010), 구르믈 버서난 달처럼(2010), 님은 먼곳에(2008), 라디오 스타(2006), 왕의 남자(2005), 간첩 리철진(1999)

영화 '소원'이 실제사건에서 모티브를 얻었는데 왜 이 소재를 선택하셨는지?
이 시나리오를 받았는데 "어 머지? 이거 찍어도 되는 거야?" 라는 불안과 걱정이 컸지만 또 한편으로는, 큰 사건이 나면 그 사건을 저지른 범인에 대한 공분은 우리 모두가 경험하지만, 막상 피해자의 미래를 우리가 자세히 들여다 본적이 있는가? 에 대한 생각을 했어요. 또 이런 사건 같은 경우는 피해자에게 관심을 갖지 않는 것이 오히려 피해자를 돕는 것이라고 그렇게 치부해 버리고, 또한 거기에 피해자는 점점 버려지고 숨겨지고 결국에는 내몰려지는 그런 것이 현실이죠. 그런데 이 영화는 그 피해자를 꾸준히 살펴보는 과정 안에서, 영화가 갖고 있는 영화적인 미학도 중요하겠지만 영화라는 것은 우리가 살고 있는 세상을 담는 그릇이기도 하기 때문에 이걸 한번 정면으로 바라보며 쭉 가보자 그런 판단을 한 거예요.

아동 성폭력이라는 주제로 연출하시면서 가장 힘들었던 부분은?
이걸 찍어가는 내내, 만 9개월 이상 너무 힘들었어요. 저만 힘든 것이 아니라 같이 작업하는 배우들은 더 힘들었을 거예요. 같이 참여하는 스텝들도 매순간 너무나 불편한 이 소재를 관객들이 불쾌하게만 느끼지 않게 만들기 위해, 공손하고 정중하게 그 시간들을 유지하기 위해 참 힘들었어요. 다행히 관객들이 영화를 보면서 불쾌하게만 보지 않아서 다행이에요. 소재주의에 매몰되어 지나치게 자극을 주는 상업적 목표로만 보지 않고, 오히려 그 반대의 가치에 공감해주는 것 같아서 천만 다행이라고 생각합니다.
좌측사진 심영섭교수(영화평론가)와 이준익 감독 사진. 우측사진 영화 소원 포스터

이준익 감독에게 힐링이란?
'공동체의식이다.' 라고 생각을 해요. 개인이 갖고 있는 결함을 공동체 안에서 보완하는 것이 치유의 가장 올바른 형태라고 봅니다. 예를 들어, 이 영화에서 다뤄지는 사건은 어찌 보면 한 개인의 불행이죠, 치유할 수 없는 상처고. 이 개인이 겪는 가장 첫 번째 상처는 물리적인 상처죠. 그러나 신체적ㆍ물리적 상처는 의학의 발달에 의하여 어느 정도까지는 회복이 되는데, 심리적인 측면 즉, 영혼이 파괴되는 2차적 피해는 의학적으로 치료받는 것이 한계가 있다고 생각해요. 결국에는 이웃이나 가까운 공동체 안에서의 해결법을 찾아야 되는데, 이 영화를 통해 전달하고자 하는 것은, 아버지와 딸의 관계, 엄마와 딸의 관계, 이웃과의 관계, 친구와의 관계, 학교라는 공동체 내에서의 관계, 그런 관계성 안에서 개인의 심리적 상처를 치유해내는 것 말고 더 좋은 방법은 무엇이 있겠느냐 질문하는 거죠.

현재 감독님의 소원은?
큰 성공도 해봤고, 또 많은 실패도 해봤습니다. 물론 성공보단 실패를 더 많이 했는데, 성공을 하거나 실패를 하거나 다 살아가는 과정일 뿐이고, 중요한 것은 매 순간 나의 일상이 박탈당하지 않는 것. 아침에 일어나서 밥 먹고, 가까운 사람한테 반가운 인사하고, 처음 보는 사람한테 반갑다고 말하고, 그런 일상이 그대로 유지되는 것입니다. 성공을 하던, 실패를 하던 상관없이 내가 나의 일상을 그대로 유지할 수 있는 힘이 있다면 죽는 날까지 크게 불안해하지 않을 거예요.

대구사이버대학교 가족들에게 전하고 싶은 메시지는?
대구사이버대학교에는 나이 많은 학생들도 꽤 많다고 하던데, 그게 대학 아닙니까? 남들 중학교 갈 때 중학교 가고 고등학교 갈 때 고등학교 가고 대학교 갈 때 대학교 가는 그런 대학은 현대사회에서 대학으로서는 큰 가치를 갖지 못한다 생각합니다. 사회생활을 하다 왔던, 아님 백수로 있다가 나름 세상에 또 다른 문을 열기 위해서 만학도로 대구사이버대학에 입학 했건, 스스로의 필요에 의해 늦게라도 대학을 가서 공부를 하고 있다는 것이 의미 있는 일이라 생각합니다.

대구사이버대학교 파이팅을 감독님만의 버전으로 표현하신다면?
사람은 사람한테 배우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유명한 위인이나 외국의 성공한 사람한테 배우는 것을 말하는 게 아니라, 가장 가까운 사람, 내 부모나 형제, 내 친구가 큰 ‘공부’가 되고 ‘배움’이 된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대구사이버대학교 학생들이 지금 자기가 처해있는 이 순간의 가장 소중한 존재들에게 배움을 얻을 수 있는 사람이었으면 좋겠습니다.
이준익감독 인터뷰중인 사진
interview
백만관객 돌파한거 축하드리구요. 실제사건에서 모티브 얻으셨는데 그 당시 감독님 마음이라든가 어떤 마음으로 이 영화 선택하시게 된거에요?
머 그전에는 이제 주로 내가 속해있는 회사 집단 내에서 자체 기획을 하고 시나리오 쓰고 제작에 연출에 이렇게.. 특히 집단 내에서 영화를 만들어 왔었는데 태왕성 이후에 은퇴 망말을 하고 다시 영화를 찍게 됐는데 처음으로 외부에서 시나리오는 받아서 감독역할만 하게 된 영화인데 머 물론 이제 예전에 실제 사건이 있었을 때 충격은 누구나 다 대한민국 국민이라면 접했을 텐데 머 시간이 가면은 다른 사건에 의해서 덮어지고 잊혀지고 그러잖아요. 그런데 이 시나리오를 받았는데 어 머지? 읽기조차 힘들 정도로 보다가 중간에 덮어서 치워놨다가 또 이것을 답을 해줘야 되니깐.. 꺼내서 읽다가 또 다 읽고 나서 이거 찍어도 되는 거야? 라는 그런 불안이 걱정이 컸는데 큰 사건이 나고 그 사건을 저지른 범인에 대한 어떤 공분은 우리가 모두가 경험하고 있지만 막상 그 사건의 피해자의 미래를 우리가 자세히 들여다 본적이 있는가에 대한 생각을 하게 되고 또 이런 사건 같은 경우는 피해자에게 관심을 갖지 않는 것이 오히려 걔들을 돕는 것이라고 그렇게 치부해 버리고 또한 거기에 피해자는 점점 버려지고 숨겨지고 결국에는 내몰려지는 그런 것이 현실이다. 그런데 이 영화는 그 피해자를 꾸준히 살펴보는 과정 안에서 영화가 갖고 있는 영화적인 미약도 중요하겠지만 사실은 영화라는 것은 우리가 사는 세상을 담는 그릇이기도 하기때문에 이걸 한번 정면으로 한번 쭉 가보자 그런 판단을 한거죠.

아동 성폭럭이라는 다소 무거운 주제에서 희망의 메시지를 뽑아내셨다는 자체가 굉장히 어려웟을 것 같아요 연출하시면서 정말 힘들었는 부분이 어떤 것이 있었습니까?
일단 아동성폭력사건을 소재로 놓고 희망적인 주제를 보인다는 자체가 어쩌면 비현실적인 것 일수도 있다. 하지만 어쨌든 그들은 계속 삶을 살아내야되고 인간이 갖고 있는 본성 중에 가장 값진 본성은 웃음이다. 지옥같은 곳에서도 웃고자하는 욕망이 있다는 것은 그 웃음 자체가 갖고 있는 삶의 가치가 인간을 살아내게 하는 원천적인 힘일 수 있다. 물론 이영화가 웃기기 위해서 만든 장면은 한 장면도 없어요. 하지만 숨막히는 순간에서 사람은 그 자신이 살기 위해서 웃음이라는 어떤 기재가 작동을 하는 건데 그래서 이 영화를 보는 관객들도 울다가 자신도 모르게 웃게 되는 그런 묘한 현상이 벌어지는데 이제는 내가 주어진 작품을 위해서 특히 머 왕의 남자나 라디오스타 같은 경우는 특히나 울면서 웃는 그런 효과가 발생을 했었는데 이영화도 그런 목적으로 찍지는 않았는데 결과적으로 그런 현상이 나타난 건에요. 이걸 찍어가는 내내 올 1월1일부터 몰두하기 시작해서 이제 10월이 됐습니다. 만 9개월 이상을 너무 힘들었어요. 저만 힘든 것이 아니라 같이 작업하는 배우들은 더 힘들었을 거에요. 같이 참여하는 스텝들도 매순간 너무나 이 불편한 소재를 정말 불손하지 않게 만들기 위해 공손하고 정준하게 그 시간들을 계속 유지하기 위해서 참 힘들었다고 말할 수 있는데, 그 힘듬 이라는 것이 괴롭고 짜증나고 하기 싫어서 힘든 다는 것이 아니라 이것을 버텨 낸다기 보다는 겪어낸다는 겪어냄으로써 자기 정화가 있는 인간에게 있어서 카타르시스는 페이소스를 통해서 만이 오는 것이지 고통없는 자기정화는 없다. 그 고통이라는 것이 일상에서 꼭 이런 사건이 아니라도 다른 상처를 받은 사람들도 형식은 다르지만 내용은 같은 고통들을 안고 사는 인간의 삶의 원형인데 그 고통이 주는 선물은 결국에는 카타르시스다. 자기정화를 통해서 자기상처를 치유해 내려는 욕망, 그것이 살아나고자 하는 본능이다. 그런 현상을 영화를 찍으면서 체험을 했고 다행히 관객들이 영화를 보면서 불손하게만 보지 않고 소재주의에 강도 되서 지나치게 자극을 주는 상업적 목표로만 보지 않고 오히려 그 반대의 가치에 눈을 열어보는 측면에서 공감해주는 것 같아서 천만 다행이다. 이건 정말 다행이다 라는 것 밖에는 표현할 방법이 없어요.

이미 영화 소원을 관람하신 많은 분들이 웃고 울고 힐링이 되었다고 말씀하십니다.
감독님에게 힐링이 무엇인가요?

공동체의식이다 라고 생각을 해요. 인간이 라는게 본래 혼자살 수 없는 동물이다. 과거로부터 지금 인류가 문명을 발달해온 그 과정도 다 공동체적 의식 안에서 지금의 현대사회가 온건데, 어쨌든 현대사회의 중점은 자본주의이고, 자본주의라는 것은 아담스미스말대로 개인의 이기주의를 거래하는데서 잉태했다면, 개인의 이기주의가 점점 거래도구로 쓰여지면서 개인자체가 공동체로부터 자꾸 역으로 소외되는 그런 현대인의 소외감이 주는 외로움 이런 것들이 사회적인 어떤 부도덕한 행위를 발휘하게 하는 그런 부작용을 낳는 것이다. 결국에는 개인이 갖고 있는 결함을 치유해낼 수 있는 것은 개인스스로 극복하지 못하고 공동체 안에서 보완하는 것이 치유의 가장 올바른 형태라고 보는데. 이 영화에서 보면 어찌보면 한 개인의 불행이죠. 치유할 수 없는 상처고, 가장 첫번째 상처는 물리적인 상처, 신체적인 미래에 대한 고통이겠지만 신체적인 물리적인 상처는 의학의 발달에 의하여 어느정도까지는 회복이 되는데 2차피해가 발생했을 때는 결국에는 심리적, 영혼이 파괴되는 그런 심리적 2차피해인데 그 2차피해의 치료를 병원에서 물리적, 의학적으로 할 수 있는 것은 아무것도 없다. 결국에는 이웃이나 가까운 공동체 안에서의 해결법을 찾는 것인데, 이 영화에서 쭉 따라가는 것은 물론 아버지와 딸의 관계, 엄마와 딸의 관계, 이웃의 관계, 친구의 관계, 학교라는 공동체의 관계 그런 관계성 안에서 개인의 어떤 심리적 상처를 치유해내는 것 말고 더 좋은 방법은 어디 있겠느냐는 것을 질문하는 거죠. 제안하는 거고 모든 영화가 어떤 책의 논리도 마찬가지겠지만은 좋은 답을 구한다는 것도 폭력이라고.. 가장 현명한 것은 좋은 질문을 우리가 놓치않고 살기만해도 큰 실수하지않고 크게 부도덕하지 않고 그런 어떤 제한적인 의도에서 중점으로 가는 길을 택했던 것 같아요. 그런데 지금 이렇게 말하는 나도 제가 확신이 있어서 이러는게 아니고 매 순간 이 영화를 찍을때 과연 이 소재를 놓고 주변사람들이 착하게만 작동되어 지는 것이 과연 현실적으로 올바른가 인간이 갖고 있는 다양한 속성들에서는 그렇지 않은 개인차에 대한 존재조차도 사실은 인간이 인정할 수밖에 없는 존재가치다 까지도 포함해야 되는거 아닌가 라는것 까지도 고민하면서 의심과 확신과 그 사이에 줄타기를 계속 하면서 왔어요. 지금도 마찬가지로 공동체의식의 가치관을 아무리 제가 옳은 도덕관이라고 말을 함에도 불구하고 과연 그것이 이 영화에서 제시하는 과연 확신있는 자의 인간관인가 세계관인가 그 자체도 의심하게 되는 굉장히 혼란스러운 거에요. 그런 부분이 힐링인거 같습니다.

앞으로도 좋은 영화를 자주 뵙길 바라며 감독님의 개인적인 소원은 무엇이세요?
나야 뭐 나이도 적당히 먹고 살아온 과정안에서 큰 성공도 해봤고, 또 많은 실패도 해보고 물론 성공보단 실패를 더 많이 했는데, 성공을 하거나 실패를 하거나 다 살아가는 과정일 뿐이고 매 순간 나의 일상이 박탈당하지 않는 것, 아침에 일어나고 밥먹고 가까운 사람한테 반가운 인사하고 처음보는 사람한테 반갑다고 말하고 그런 일상이 그대로 유지되는 것입니다. 만약에 어떤 큰 성공이 온다거나 큰 실패가 왔을 경우에 그 일상조차도 박탈당하는 개인의 삶이 그것이 과연 행복할까? 그냥 성공을 하건 실패를 하던 상관없이 내가 나의 일상을 그대로 유지할 수 있는 힘이 있다면 죽는 날까지 크게 불안해하지 않을 것이다.
인생의 반은 실수고 나머지 반은 시행착오에요. 성공도 큰 실수를 부르는 원인이 되고 실패는 또 큰 성공을 부를 수 있는 원인이 되니까... 골짜기가 깊어야 봉우리가 높듯이 그렇게 굴곡지게 사는거죠.

대구사이버대학교 학생 대다수가 직장인들이나 주부들, 힘든 삶 안에서도 꿈을 잃지 않고 살아가는 의미있는 삶을 추구하시는 분들이에요. 이들에게 희망에 메세지를 주신다면...
대구사이버대학이 나이 많은 학생들이 많다고 하는데 그게 대학아닙니까? 남들 중학교 갈 때 중학교가고 고등학교 갈 때 고등학교 가고 대학교 갈 때 대학교 가는 그런 대학은 뭐 소나 개나 가는 대학은 뭐 큰 대학으로서의 의미가 현대사회로써는 큰 가치를 갖지 못한다 생각합니다. 사회생활을 하다왔든 아님 백수로 있다가 나름 세상에 어떤 문을 열기 위해서 만학으로 사이버대학이든 야학이든 대학을 갔다는 것이 (의미있다 생각합니다.) 배움이라는 것은 본인이 가장 절실할때 진정한 배움이 생기는 것이지 남이 하니깐 따라하는 것은 아무런 배움이 없다고 생각합니다. 학생 죽는 그날까지 학생인거고...

아 끝으로 대구사이버대학교 화이팅을 감독님만의 버전으로 번역해서 말씀해 주시기 바랍니다.
저는 학교에서 배우는 것은 별거 아니다 라고 생각해요. 두번째는 책에서 배우는 것도 별거 아니다. 결국에는 사람은 사람한테 배우는 것이다. 그것도 유명한 위인, 외국의 성공한 사람한테 배우는 것도 별거 아니다. 가장 가까운 사람, 내 부모나 내 형제나 내 친구나 아니면 나랑 원수져있는 적대적인 나를 괴롭히는 그런 사람이 오히려 나한테 더 큰 공부가 되고 배움이 된다. 왜?? 그런 사람이 나의 감정을 상하게 하고 그 감정을 이겨내기 위해 내가 수련을 해야하고 그를 만났을 때 다시 싸우지 않기 위해서 예의바르게 행동 할 줄 알아야 되고 그러면서 자기를 수양하는 것이 공부고 배움이지 잘 모르는 단어 하나 외웠다고 그가 크게 인생이 더 좋아진다고 믿지 않아요. 그래서 나는 대구사이버대학교 학생들이 지금 자기가 처해있는 그 순간의 가장 소중한 존재들에게 가장 큰 배움이다. 학교서 배우는 것은 아무것도 아니다. 그렇게 생각해요.

감독님 말씀 감사하구요, 저희들의 소원은 감독님이 다시 은퇴발언을 안하시는 거에요 시간내 주셔서 감사합니다.
인터뷰속의 인터뷰 - Story in '이준익 감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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