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년간의 보람
사회복지학과 손은주 - 61805010
저는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직장생활을 하다 결혼을 하였고 큰아이가 중학교에 들어가고 나니 내 일을 하고 싶었습니다.
우연한 기회에 평생교육원에서 보육교사 과정을 수료하여 보육교사 일을 하게 되었습니다.
보육교사 일을 하면서 대부분의 교사들이 전문대나 4년제 대학교를 나와서인지 고졸이라는 학력이 나 자신을 움츠려들게 하기도 하고 나이가 한 살 한 살 먹어 50대를 바라보는 나이가 되어서 어린이집 교사로 오래 동안 일을 하기 힘들 것 같아 새로운 일을 하기위해 나 자신의 자기 계발을 위해 고민하다가 대구사이버대학교 사회복지학과에 지원하게 되었습니다.
사이버대학교는 일반대학교에 다니는 것 보다는 쉬울 거라고 생각하고 시작했는데 직장을 다니면서 공부를 한다는 것이 쉽지는 않았습니다.
대학생활이 처음이라 모르는 것 또한 많아 학교 지역 스터디에 참여하여 하나씩 배워가며 학교생활을 했습니다.
스터디에서 만난 동기와 친하게 지내며 서로 의지하고 용기를 주며 학교생활을 하였습니다.
1학년을 하고 나서 4년을 어떻게 해야 할지 해낼 수 있을 지에 대한 고민이 많이 들었습니다.
4년을 다닌 선배의 이야기를 들으며 힘을 얻었습니다.
직장생활을 하면서 학업을 이어가기 위해서는 방학을 제외하고는 주말에 공부와 과제를 하였습니다.
3학년이 되어 직장에서의 휴가와 방학을 이용하여 사회복지 실습을 하게 되었는데 코로나로 사회복지 실습할 곳을 구하기가 쉽지는 않았습니다.
4학년이 되어 직장을 다니면서 평생교육 실습할 곳을 구하지 못해 포기해야하나 하고 생각했는데 대표님께서 평생교육 실습처를 소개해 주셔서 평일 야간과 주말에 한 달 넘게 실습을 하여 실습을 마쳤습니다.
지난4년은 저에게 정신없이 바쁘게 지나간 것 같습니다.
처음에 시작 할 때는 언제 4학년이 될까? 하고 기다려졌는데 열심히 달려온 결과 어느새 4학년을 마치고 졸업을 하게 되었습니다.
너무 늦지 않을까? 하고 생각을 하며 망설이다 시작을 했는데 시작을 하니 끝까지 하게 된 것 같습니다.
지금은 사회복지사 2급과 평생교육사 2급, 건강가정사까지 취득하게 되어 너무 뿌듯합니다.
저와 같이 늦은 나이라 입학을 망설이는 분이 계시다면 도움이 되었으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