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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금 현재는 어린이집에서 주임교사로 일하고 있습니다. 저희 반에는 발달장애인 아동이 2명이 있습니다. 통합교육을 하고 있지요. 아직 배울 것이 많이 있지만 특수교육에서 배운 지식을 기초로 하여 나름대로 노력하고 있지만 아직도 장애아동에게 더 많은 질적 서비스를 해주지 못하는 것 같아서 맘이 아퍼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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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은 너무 말이 많아서 항상 시끄러운 둘째아들이 6세가 다되도록 아무이상이 없는데도 말문이 트이지 않고 있을 때 장애인에 대해서 관심을 보이다가 하나님과 약속을 했지요. |
| 만일 아들의 말문을 트이게 해주시면 장애인과 함께 하는 삶을 살아가겠다고 한 것이지요. 그런데 정말 아들의 말문이 트이게 되었지만 사람이 간사한지라 그 약속을 잊고 살아가다가 우연히 농아인의 친구들이란 모임에 갔다가 다시장애인에 관심을 갖게 되었고 좀더 체계적인 공부를 하기위해서 알아보다가 대구사이버대학에 특수교육학과가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고 편입학하지 않고 1학년부터 공부하게 되었습니다. 정말 감사한일이지요. 또한 사회복지학을 복수전공함으로써 두 마리 토끼를 잡기위해서 남들보다 더 많은 노력이 필요했습니다. 일, 가정, 공부 이세가지를 하기위해서 입학이후로 5시간 이상 잠을 자지 못했구요. 일을 포기해도 되었지만 일에 대한 욕심을 버릴 수가 없더라구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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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년이라는 시간이 너무 빨리 지나간 것 같습니다. 지금은 어린이집에서 근무하고 있지만 지금부터 조금씩 준비해서 2년 후 쯤에는 농아인어린이집과 발달장애인 주간보호센터를 운영하는 바램입니다. 장애인(지체,발달)어린집은 있지만 농아인전담어린이집은 아직 그리 많지 않은 것 같습니다. 어려서부터 수화와 구화를 같이 해서 농아인의 삶이 조금 더 이 사회와 융화가 되는데 기여하고 싶습니다. 그래서 내년에는 수화통역사 시험을 보려 준비 중 입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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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록 30대 후반 늦은 나이에 배움의 터전을 갖게 되었지만 좋은 교수님들과 학우들을 만나게 되어서 감사드립니다. 지역모임(서울.경인)에 나가면 정말 배움에 대한 열정과 하루하루를 후회 없이 열심히 살아가는 학우들의 모습을 보면서 많은 용기를 얻고 도전을 받았습니다. 그리고 그 도전은 나의 삶에 적용이 되어서 내가 나태함과 지쳐있을 때 좋은 약이 되었습니다. 정말 광야에서의 샘물과 같은 역할을 했습니다. 이 자리를 빌어서 정말 감사했습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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