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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물탐방] 이정순 학우(미술치료학과)
글쓴이
관리자 aldud@dcu.ac.kr)
작성일
2007.01.18
조회
173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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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수도자들과 함께 1
캠퍼스 라이프-캠퍼스 인물탐방 이정순 학우(미술치료학과).
사진 수도자들과 함께 2
이정순 학우 자기소개
2남 3녀 중 장녀로 농촌에서 태어나 정서적으로 풍요로움을 만끽하며 자랐으며, 타고난 품성이 연민이 많은 사람으로 가난하거나 소외된 사람들을 즉각적으로 알아보는 눈이 있어 조상들과 부모님께 늘 감사하는 맘으로 살고 있습니다. 무엇보다 많은 내적자산을 주신 하느님께 감사드릴 뿐입니다. 한편으로 남들은 모두 결혼과 사회의 일원으로 투신하면서 자녀들의 양육과 이런 저런 고통을 감수하면서 살아가는데, 저는 저의 발전을 위해서만 살았다는 느낌도 적지는 않지만, 제가 사회나 세상을 향한 사랑이 하느님께서 예외로 돌려놓으시지는 않으신다는 신념이 위로를 줍니다.
어떤 계기로 미술치료에 관심을 가지게 되었나요? 그리고 졸업을 앞두고 있는데 졸업 후 계획이 있으신가요?
심심풀이로 동네에 있는 도서관에서 하는 미술치료 12주 과정에 다녔습니다. 짧은 12주 과정에서 짭짤한 맛을 보았지요. 워낙에 상담을 하고 있는 중이라서 미술치료에 매력을 느꼈던 것입니다.
졸업 후 계획은 없습니다. 수도자로서 하느님보시기에 좋은 모습으로 사는 것이지요. 맘속 숨겨둔 일은 어느 곳에서나 가난하고 어려운 사람들에게 향한 관심을 미술치료나 상담으로 함께 해드리는 것입니다.
이정순 이 사람이 살아가는 모습!
별다른 소개를 하기엔 그렇고, 수녀님들이 다들 그렇게 살듯이 처음 가졌던 이상을 살면서 현실과 이상의 차이를 좁혀가는 것이지요. 그 차이가 작을수록 삶에 만족감을 느끼게 되는 것이지요. 어느 때엔 그 차이가 하나도 없어서 행복이란 단어가 제 몸과 일치되어 있는 경우도 있지요. 하여튼 하느님께 선택되어지고 제가 선택한 삶이 행복합니다.
좌우명이라면 제 삶을 통해서 하느님께서 영광 받으시고 나와 함께 사는 사람들이 나로 인하여 구원과 행복을 체험하는 것이지요.
대구사이버대학교에서 학업을 하시면서 자신이 변화하거나 느낀 점이 있다면?
학업을 하면서 참으로 감사한 점은 이렇게 움직이기 싫어하는 사람들이 공부하기 쉽게 사이버로 공부할 수 있는 혜택이 주어졌다는 것에 감사드리고, 또한 미술치료가 이토록 재미있고 무엇보다 열정과 사랑이 넘치는 학과장님의 모습에서 고개를 숙이게 되지요. 아무도 흉내 낼 수 없는 모습이지요. 젊음이 좋게 보이고, 무엇보다 자신의 일에 최선을 다하시는 모습이 아름다웠지요. 사이버임에도 불구하고 같은 공부를 하는 학우님들과 끈끈한 관계를 맺을 수 있도록 이리저리 뛰어다니시는 학과장님게 많이 감사드립니다. 노력하시는 그 모습 그대로 효력을 발휘하고 모든 사람들에게도 그렇게 좋은 결실로 맺어졌으면 좋겠습니다.
이번 달 인물탐방을 읽으시는 분들께도 감사와 존경을 드리면서 행복한 2007년 되시길 기도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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