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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물탐방] 김애경 학우(컴퓨터정보학과)
글쓴이
관리자 aldud@dcu.ac.kr)
작성일
2007.03.02
조회
138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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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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캠퍼스 라이프-캠퍼스 인물탐방 김애경 학우(컴퓨터정보학과).
사진-김애경 학우 가족사진
김애경 학우 소개
이번에 컴퓨터정보학과를 졸업한 김애경입니다. 저는 95년에 결혼하여 저의 영원한 후원자인 남편, 초등학교 5학년인 큰아들과 유치원에 입학하는 6살 둘째 아들, 이들 세 남자와 살아갑니다. 저의 자산이기도 하지요. 대구사이버대학교를 처음 접했을 때 "해보라"고 적극 권해준 남편이 얼마나 고마운지 모릅니다. 시험기간에 엄마 공부하라고 적극 밀어준 두 아들도 대견하구요.
어떤 일을 하고 계신가요?
97년부터 지금까지 컴퓨터학원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물론 수업도 하구요.
제가 맡은 수업은 개론, 그래픽, 정보처리 분야의 자격증 강의이며 학원 운행도 병행하고 있습니다. 운영자가 되다보니 할 일이 자꾸 늘어나게 되더라구요. 컴퓨터 과목은 그동안 많은 변화가 있었습니다. 컴퓨터 교육의 중심에서 학생들에게 좀 더 쉽고 체계적인 인식의 변화가 필요하다고 생각되어 저희 학원만의 색깔을 가지고 충실히 교육에 임하고 있습니다. 이런 결과로 2006년 12월에는 대구광역시 우수 기관상도 받았습니다.
어떠한 계기로 대구사이버대학교에 컴퓨터정보학과에 진학을 하시게 되셨나요?
컴퓨터 교육은 많은 변화가 있었습니다. CUI에서 GUI로 급변하고 웹과 멀티미디어의 필요성이 대두되었으며 그에 따른 많은 S/W들이 넘쳐났습니다. 인터넷의 활용도가 극대화 되면서 그에 따른 전공의 지식들이 혼자서 공부하여 쌓는 것으로는 많이 부족함을 느끼게 되었습니다. 제가 아는 정보와 지식을 기반으로 좀 더 체계적이고 안정적인 교육을 이수하고자 여러 학습방법들을 찾다가 대구사이버대학교를 두드리게 되었습니다.
대구사이버대학교에서 공부하면서 기억에 남는 일이 있으시다면
먼저 저는 대구사이버대학교에서 배운 지식들에 매우 만족을 하고 있습니다. 가끔은 학원수업으로 공부를 소홀히 할 때도 있었지만 레포트나 시험기간에는 최선을 다해서 시험에 임하였고, 수업 내용 중 좀 더 확실히 공부해야 할 항목들은 몇 번씩 강의를 들어서 확인했습니다. 무엇보다도 제가 필요하다고 느낀 멀티미디어 과목들과 네트워크 과목들을 집중적으로 수강했고 프로그래밍에 대한 열정이 남아서 여러 과목을 수강했습니다. 사진 김춘희 교수님과 함께
강의에서 배우고 습득한 안정된 지식들은 바로 저의 수업과도 연계되었고 좀 더 깊이 있게 이해할 수 있어 뿌듯함을 느낍니다. 재학 중 학교방문의 날과 체육대회 때에는 꼭 참석하였습니다. 재학생들에게도 꼭 권하고 싶습니다. 보는 학교가 아닌 참석하여 부대끼는 학교가 대학입니다. 학생으로서의 소속감과 내가 하고 있는 학업에 대한 열망의 아래에는 학교가 있습니다. 행사에는 꼭 참석하여 지쳐있는 자아를 깨우며 우리 안에 도사리고 있는 열정을 확인할 수 있었으면 합니다.
대구대학교 교육대학원 진학과 앞으로의 계획
젊은 시절에는 많은 꿈과 미래가 있다지요. 저도 그랬답니다. 그러나 살아오면서 여의치 않은 환경으로 많이 돌아오게 되고 시간이 지날수록 안타까움은 더해져만 갔습니다. 대구사이버대학교에서 배운 새롭고 전문적인 이론과 실습이 무엇보다도 저에게 학업을 계속하고 싶다는 의욕과 의지를 가지게 했습니다. 그래서 용기를 낼 수 있었고 장차 중, 고등학교에서 컴퓨터 교사가 되고 싶다는 인생의 목표를 정할 수 있었습니다. 이러한 꿈을 실현하기 위하여 교육대학원에 진학하게 되었고 컴퓨터에 대한 전문 지식을 넓히고 교원자격증을 발급 사진 김애경 학우 학위수여식
받아 임용고시를 거쳐 학교교육에 남은 열정의 시간을 보내고 싶었습니다.
좌우명(座右銘)
특별한 좌우명이라 할 만큼의 거창한 것은 없습니다. 단 “그럭저럭 살지 말고 영차하며 살아가자”는게 저의 신조입니다. 힘들어 주저앉고 싶을 때 거는 자신의 최면이기도 하지요. 아무리 바쁜 일상과 생활들이 주어져 있더라고 가장 바쁠 때가 오히려 가장 즐겁게 살아갈 수 있는 날들이라고 생각합니다. 바쁘다고 다음에로 미루다보면 정작 할 일도 한일도 없을 테니까요. 저는 매사에 긍정적인 편입니다. 그래서 힘들더라고 지금 이순간이 최적의 상태라고 늘상 자문자답을 한답니다.

Epilogue.
처음 시작할 때는 나만 열심히 하면 된다는 조금의 자만감을 가졌습니다. 이기적인 생각이었이죠. 그러나 지금은 기꺼이 대구사이버대학교 홍보대사라도 할 수 있을 만큼의 자부심을 가집니다. 적극적으로 학교생활과 학업에 참여를 유도하며 꾸준한 관심과 배려를 가져 주시던 학교가 고맙기 그지없습니다. 제게 이러한 확실한 생각을 할 수 있게 해주며 든든한 지원자가 되어주셨던 김춘희 교수님게도 큰 감사를 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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