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 사람들

 

게시글 내용

게시글 정보
제목
[인물탐방] 신현숙 학우(상담·행동치료학과)
글쓴이
관리자
작성일
2007.09.28
조회
141284
메모
15
게시글 본문
캠퍼스 라이프-캠퍼스 인물탐바 신현숙 학우(상담ㆍ행동치료학과).
사진설명-본인사진 및 신현숙 학우 부부사진
신현숙 학우 소개
항상 기뻐하며, 쉬지 말고 기도하고, 범사에 감사하라는 하나님 말씀으로 살아가는 우리가족은, 저와 딸애보다 안동성좌원 어르신들을 더 사랑하는 직장동료인 남편, 자신보다 남을 먼저 배려해서 손해 볼지라도 행복해하는 무남독녀 고2딸, 이렇게 우리 세식구는 따뜻한 사랑과 행복한 웃음이 넘치는 안동성좌원을 만들자고 노력하는 복지가족입니다.
낮은 자리에서 소외된 이들을 섬기고 마음이 여린 이들을 치유해 가는데 필요한 전문지식들을 가슴으로 배우며 살고 싶은데 말처럼 쉽지 않네요.
학우님의 성실한 학교생활 및 학업태도가 학과 학생들에게 자자하든데요?
쑥스럽습니다. 전적대학에서 사회복지를 공부했었기 때문에 이왕 시작한 거 좀 더 해보자는 욕심이 쉰 살 넘은 나이에 공부 하는 저를 있게 한 거 같아요. 목표의식이 있기 때문 최소한의 노력은 해야한다고 생각했고 학우들의 왕언니 역할은 해야겠다는 마음으로 하고 있습니다. 순간순간 성취의 기쁨이 있기에 가능한 것 같습니다. 학교에서 적극 추천하는 맨토링 효과라고 할까요?
현재 안동 성좌원에서 팀장으로 근무하고 계시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 간단히 말씀해주시기 바랍니다.
배우고 있는 4개월 된 새내기 홍보팀장입니다.
전문적인 홍보과정을 경험하지 못한 상태에서 앞으로 해야 할 일이 많다는 부담감으로 정신없이 보내고 있습니다. 특히 한센인에 대한 사회의 편견과 차별이 많이 있어 시설홍보를 통해 한센병을 바로 알리고, 한센인에 대한 사회적 관심도를 높여 한센인의 권익을 신장하는데 한몫하고 싶습니다. 지난 9월 20일 한센특별법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해 개인적으로 매우 기쁘며 하루 빨리 보상안이 마련되어 한센인들이 겪은 과거의 아픈 일들이 치유되었으면 합니다. 한센인이 더 이상 특별하지 않은 세상, 함께 나누며 더블어사는 세상을 만들고 싶답니다.
학교의 DCU 사랑의 봉사단에서 10월 6일에 안동성좌원에서 봉사활동이 예정되어 있다고 하든데요.
대환영합니다.
지난해 학우들과 교수님께서 다녀가고 또 사회복지 실습을 한 학생들과 조정연 교수님 주선으로 이루어졌습니다. 봉사활동도 중요하지만 안동성좌원에 대한 시설현황을 설명하고 한센병에 대한 일반인의 잘못된 인식임을 바로잡아 한센인도 평범한 사회의 일원임을 인식시키는 계기가 되었으면 합니다. 또 대외적인 홍보를 통해 한센시설에 대한 사회의 관심도를 높이고 인적자원 확보를 통해 서비스를 제공하고자 합니다. 이번의 봉사 활동이 1회성이 아닌 지속성으로 이어지길 소망합니다.
마지막으로 우리학교 학생들에게 하고 싶은 말씀이 있으면 한마디만 해주시기 바랍니다.
무식하면 용감하다고 했던가요? 제가 그랬습니다.
상담ㆍ행동치료학과를 제대로 알지 못한 채 신설학과 라는 것과 마지막 날 입학원서작성하고 등록하는 단순한 생각으로 시작한 공부 때문에 힘들어 후회하며 포기할까도 생각한 적도 있었습니다. 내성적이고 소심한 성격 때문에 내담자를 찾지 못해 상담과제를 제 자신이 상담자와 내담자역할로 대신 했던 적도 있었죠. 이제 졸업을 한 학기 앞두고 감회가 남다릅니다. 참으로 불가능하다고 생각했던 제자신의 변화로 상담실습을 무사히 끝마쳤고, 이제는 행동치료실습을 통하여 특수학교에서 특수아동과 만나고 있습니다. 새로운 도전들을 통해 교수님과 여러 학우들과의 좋은 만남이 되었습니다. 나름대로 마인드를 가지고 모인 대구사이버대의 전국구 학우들이 있기에 좋은 만남을 가질 수 있었고, 다양한 활동을 통해 우리의 역량이 한층 더 강화 되었다고 봅니다. 여러분 망설이지 말고 도전해보세요. 저희학교 동문들이 사회 각 분야에서 세상의 빛의 역할을 하는 분들이 다 되셨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파이팅!!!
게시글 메모
  • 이미경2007-09-30 오전 1:16:57
    언니 축하해요..평소 열심히 노력하고 계시니 앞으로도 더욱 좋은 결과 있을 것이라 믿어요..*"☆"*.
  • 신현숙2007-09-30 오후 2:06:12
    미경씨! 언제나 고마워~~~ 항상 열정적으로 살아가는 모습 닮고 싶어요... 잘지내고 있는거죠!!!
  • 김태자2007-10-02 오전 11:28:12
    앗!!제가 아는 언니네요...현숙언니도 좋으신 분이지만...남편분은 더 좋으신거 같아요..예전 구미서 김천까지 태워줄때의 그 넉넉함이 잔잔한 기억으로 되살아 납니다..언니네 가족 늘 건강하고 행복하세요...홧팅임돠~~
  • 김정희2007-10-03 오전 12:25:41
    복지시설의 현장에서 항상 밝은 모습으로 마음을 다해 일하시는 언니와 안동성좌원의 선생님들을 보면서 삶의 아름다움을 느낍니다. 언니 화이팅~
  • 배수현2007-10-04 오전 3:16:25
    처음 언니를 입학식때 뵈었었던 기억이 새롭게 다가옵니다. 잘 지내시죠? 저희 학과의 첫 타자로 나오셔서 자랑스럽습니다~또 다음 타자가 나오기를 바라며, 화이팅입니다~!^^
  • 강영선2007-10-04 오전 8:12:35
    열심히 하시는 모습에 도전이 됩니다. 끝까지 유종의 미를 거둘수 있도록 홧팅 외치며 남은 시간도 열공하시길 바래요
  • 김기영2007-10-04 오후 4:19:18
    이렇게나마 울 과의 학우님을 또 한 분 만나뵙게 되어 영광입니다! 거리가 조금만 가깝다면 저도 봉사 참여하고 싶은 마음이 굴똑같네요~^^
  • 박미례2007-10-04 오후 4:19:45
    열정적인 사시는 모습이 멋지네요...언제나 그런맘으로 생활하시길 바라면서..남은 한 학기 마무리 잘하시길 바랍니다.
  • 김영주2007-10-05 오전 7:01:38
    얼굴 뵌적은 없지만 정말~축하드립니다.홍보팀장으로 계신다니까 시설홍보 많이 하시어 나날이 발전하시길 기원합니다
  • 신현숙2007-10-05 오후 4:44:22
    지적인 태자씨 고마워요... 11월 10일 안동성좌원 봉사할때 볼수있겠죠!!! 정희씨를 알게되어 감사하게 생각해요 성좌원 실습 너무 힘들지 않았나요? 수현씨! 잘 지내고 계신거죠 부산에 한번 가야지 하면서 잘 않되네요 입학식날 우리 동대구까지 오면서 데이트 한것 지금도 생생하네요...
  • 신현숙2007-10-05 오후 4:53:01
    강영선선생님, 박미례선생님,축하해주셔서 감사합니다. 김기영선생님은 사진과 글로 가끔 뵈었는데 뛰어난 미인이시던데요... 김영주 선생님은 많이 들어봐서 생소하지 않습니다. 모두 언제 뵈었으면 좋겠네요.상담행동치료학과 학우님들 감사합니다.
  • 김봉규2007-10-07 오전 11:42:32
    ^^ 열심히 사는 모습에서 가장 아름다운 모습을 찾을 수가 있다고 했던가요ㅎㅎ. 신 현숙님 정말 아름답습니다. 언제까지나 건강하게 팟 ~팅 입니다 ㅎㅎ
  • 조한미2007-10-09 오후 9:29:25
    저도 너무너무 축하드리고 싶어서 글 올립니다. ^^ 언제나 지금처럼 행복한 마음으로 지내시길 바래요 그리고 저도 신현숙 학우님을 닮아가도록 노력해야겠습니다 너무 멋지세요 ^^
  • 서영주2007-10-29 오후 2:05:19
    저는 댓글 다는데가 어딘지 몰라 이제서야 다네요 유후~~^^ 위 사진의 두분모습이 정으로 가득합니다~ 행복하소서^^
  • 신현숙2007-10-31 오후 8:25:36
    김봉규님과 조한미님 사진으로 몇번 보았어요 직접 한번 뵐수있었으면하는바램입니다. 서영주님은 부산 괴정동인가 계시는분 맞죠 ^^*세분께 모두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