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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물탐방] 엄선미 학우(특수교육학과)
글쓴이
관리자 aldud@dcu.ac.kr)
작성일
2007.12.31
조회
14409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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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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캠퍼스 라이프-캠퍼스 인물탐방 엄선미 학우(특수교육학과).
사진-좌측 아들, 딸 사진. 우측 본인 사진
엄선미 학우 소개
저는 물좋고 산좋은 동강이 흐르는곳 영월에서 태어나 자라고 고향의 터전을 꿋꿋하게 지키며 자칭 '행복한여자' 로 살아가는 특수교육학과 4학년 엄선미입니다.
자칭 배용준(?)을 닮았다고 주장하는 남편과 예비중학생 딸, 짱구같은 예비초등학생 아들 이렇게 셋이서 동강이 바라다 보이는 빌라에서 알콩달콩 살아가고 있습니다.
학우님께서는 특수교육학과 사회복지학을 두개 전공하시는데 어려운 점은 없었는지요?
처음에는 어떻게 방향을 잡아야할지 몰라서 사이트에서 강의 학과를 지정해야 볼 수 있는 것을 2주를 넘겨버려 부랴부랴 밀린 강의 듣느라 진땀도 빼고 레포트 작성이 익숙치 않아 몇날 몇일을 고민을 하기도 했는데, 지금 지나고 보니 웃음짓게 하는 추억이네요.
사실 하고 싶었던 공부였고 배우고 싶은 마음에 두개 학과를 전공하는 것이 어렵다고 느끼지 않았는데, 처음 1년동안은 아들 녀석이 떨어지지 않으려고해 강의시간 내내 무릎에 앉혀놓고 저린 다리를 두들겨가며 강의를 들었습니다. 그런 힘든 저의 모습에 남편이 구박(?)을 하여 서럽기도 했었지만 지금은 누구보다 든든하게 후원해주는 후원자가 되었으며, 집안일도 거들어주는 예쁜딸이 있어 지금 여기까지 왔습니다.
현재 영월군청에서 근무하시는데 간단히 말씀해주시기 바랍니다.
1992년부터 우연히 아르바이트로 시작한 것이 인연이 되어 공무원의 길을 걷게된 것이 15년이란 시간이 지났네요.
현재는 민원봉사과에서 영월을 찾는 민원인들에게 질 좋은 서비스를 위해 열심히 일하고 있구요. 앞으로 사회복지분야로 자리를 옮겨 배운 지식을 많은 사람들과 함께 나누고 싶습니다.
내년 2월에 본교를 졸업하시고 다시 행동치료학과에 3학년 편입 지원을 하셨는데..
졸업을 앞두고 망설였는데 지나온 시간을 뒤돌아보니 자신있게 "나는 이분야에 전문가입니다" 라는 말을 하기에 부족한 것 같아 평소 관심이 많았던 행동치료학과로 편입지원을 하였습니다.
편입을 하게 되면 행동치료의 전문화된 내용을 배우고 익혀서 주변에 행동장애로 고통받는 많은 아이들과 부모들에게 작은 지혜를 전해주려고 합니다.
마지막으로 우리학교 학생들에게 하고 싶은 말씀이 있으면 한마디만 해주시기 바랍니다.
공부를 시작하겠다고 대구사이버대학교를 지원한 것만으로도 여러분은 자신과의 싸움에서 일단 승리를 확보했다고 생각합니다. 결심하고 계획하고 다짐도 해보지만 때로는 넘어져 포기하고 싶을때도 있고 ‘내가 왜 지금 공부를 하지’ 하며 자신을 원망하기도 하고 포기하려고 하지만 절대 포기하지 마시기 바랍니다.
공부하다 힘들때는 주변사람들에게 "나는 꼭 대구사이버대학교를 졸업할 것이다" 라고 자주 말을 함으로 일종의 자기최면을 걸어 두는것도 한 방법이겠죠! 제 경우에는 남편이 작년에 족보를 새로 만들면서 "대구사이버대학교 졸업" 이라고 올려놓아 끝까지 노력한 것 같습니다.

많은 선배님들이 가신 길 여러분도 할 수 있습니다!
저도 했는데 여러분은 더 잘하실 겁니다!

4년이란 시간동안 멋진 강의 해주신 교수님들과 애쓰신 조교님들 그리고 대구사이버대학교 교직원 모든 분들께 감사의 인사를 드리며 2008년에 만날 새로운 얼굴들과 기쁜 만남을 기대하며 여러분 가정에 주님의 축복과 건강이 늘 깃드시길 기원합니다.
많은 선배님들이 가신 길 여러분도 할 수 있습니다!.
저도 했는데 여러분은 더 잘하실 겁니다!.
4년이란 시간동안 멋진 강의 해주신 교수님들과 애쓰신 조교님들 그리고 대구사이버대학교 교직원 모든 분들께 감사의 인사를 드리며 2008년에 만날 새로운 얼굴들과 기쁜 만남을 기대하며 여러분 가정에 주님의 축복과 건강이 늘 깃드시길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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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미화2008-06-30 오전 9:21:34
    선배님 반갑네요 저도 영월에서 학교를 나왔거든요 지금은 수원에 있어요 아직 부모님도 거기 계시고요...같은고향분을 만나니 정말 좋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