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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문탐방] 최미숙 학우(사회복지학과)
글쓴이
담당자
작성일
2010.09.02
조회
154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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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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캠퍼스 라이프-캠퍼스 동문탐방 최미숙 동문.
2008년 사회복지학과 졸업 동아대학교 사회복지대학원 수석졸업에 빛나는 최미숙 동문을 소개합니다
최미숙학우님의 소개를 부탁드립니다.
안녕하십니까?
뒤 늦게 공부를 다시 시작한 열정적인 만학도로서 2008년도에 대구사이버대학교 사회복지학과를 졸업하고, 금년 8월 19일 동아대 사회복지대학원을 수석졸업하게 된 최미숙입니다. 현재 중학교에서 전문상담교사로 활동하고 있으며, 다음 학기부터는 전문대학에 강의도 나가게 될 것 같습니다. 그러기까지 불평 한마디 없이 외조를 해 준 멋진 남편과 저에게 늘 자극을 받는다며 열심히 노력하는 큰아들 그리고 공부가 그렇게 재미있느냐고 묻곤 했던 둘째 아들 모두 대학교 재학 중에 있습니다. 이들이 저의 사랑하는 가족입니다.
동아대 대학원 최우수 장학생으로 총장상까지 수여하시게 되었는데 소감 한마디 부탁드립니다.
2008년 최우수 장학생(수석)으로 대학원 생활을 시작하여 2년 6개월의 석사과정을 마치고 지난 8월 19일 또다시 최우수 성적으로 총장님의 표창장을 받게 되는 영광스러운 자리에 서게 되었습니다. 무엇보다도 공부하는 기간 동안 울산에서 부산까지 1주일에 2번씩 줄달음했던 시간들이 결코 헛되지 않았음에 스스로에게 대견하고 감사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사진-동아대 대학원 졸업식날 총장상 수수상식 중
그리고 처음과 끝이 동일하였음을 통하여 혹시라도 가질 수 있었던 사이버대학교에 대한 편견의 벽을 낮출 수 있었음에 감사합니다.
대학원에 진학을 꿈꾸는 후배들에게 대학원 생활에 대한 팁을 주신다면?
수석을 해야겠다는 생각을 두고 공부한 것은 아닙니다. 또한 누구를 이기기 위함도 아니었습니다. 다만 내가 이 대학원과정을 통하여 무엇을 얻을 것이며, 그것을 이루기 위해서 어떤 노력을 해 가야 할 것인가를 항상 생각하면서 순간순간 충실했었고, 무엇보다 긍정의 마음으로 에너지를 쏟았던 것 같습니다. 그래서인지 대학원 생활 5학기 동안 한 번도 장학생 자리를 내어주지 않았었고, 힘든 작업이었지만 논문도 통과하게 되었으며 수석졸업의 영광까지 얻게 되었던 것 같습니다.
후배님들, 해서 안 되는 일은 없습니다. 만약 여러분이 대학원이든 또 다른 새로운 분야로의 도전이든 선택한 것에 대한 책임은 여러분의 몫입니다. 남이 가니까, 남이 하니까, 언젠가 필요할 것 같아서... 등 따라가기 식의 막연한 목표의식이 아니라 여러분 자신이 주체가 되어 도전할 때 결코 실패란 없다고 봅니다. 그리고 앞서 말한 것처럼 나에게 경쟁자가 몇 명이냐는 중요하지 않습니다. 내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서 꾸준한 노력을 해 나가다 보면 여러분도 충분히 좋은 결과를 얻어낼 수 있으리라 확신합니다.
지천명의 나이로 학업을 이어가시기에 부담은 없으셨나요?
사십대 후반에 사회복지학을 다시 공부하기 시작했습니다. 죄송합니다만, 한 번도 제가 나이가 들어서 공부하는데 불편함을 느껴본 적이 없습니다.
"지적 기억력은 나이를 먹어감에 따라 향상된다."는 고든 박사님의 말에 공감도 해 봅니다. ㅎ
사실 저와 함께 공부했던 대학원 학우들 중에는 절반이 20대, 30대 초반이었습니다. 그렇지만 그 젊은 친구들이 부러워할 만큼 학업적인 면은 물론이고 젊은 세대들과의 어울림도 무난했답니다. 저에겐 정말 나이는 숫자에 불과할 뿐입니다. ㅎㅎ
늦었다고 주저할 때가 기회라고 생각됩니다. 배움에 대한 욕구만 있다면 언제든지 공부할 수 있는 온라인 강의 배움터가 대구사이버대학교 우리 모교처럼 마련되어 있지 않습니까?
나이 때문에 주저하거나 스스로 포기하지 말고 용기를 내서 도전하는 만학도들이 많았으면 좋겠습니다.
상담교사로 활동하시면서 기억에 남는 에피소드가 있으신가요?
중학교 1학년 남학생이 아버지와 이혼한 엄마가 보고 싶다고 상담실에 찾아와 우는데 한 시간 넘게 가슴으로 안고만 있었던 마음 아픈 기억이 있습니다. 그 친구의 꿈은 엄마를 만나는 것입니다. 가정해체의 문제가 심각한 수준에 와 있음을 학교현장에서 아이들을 통하여 느끼고 있습니다.
학과수업이 실무에 어떻게(어떤) 도움이 되는지요?
상담은 곧 사회복지실천입니다. 위기학생의 문제는 가족복지, 학교복지, 지역복지와도 연관이 되어 있어서 때로는 학부모상담, 학교(교사), 관련 기관과의 연계 등을 통하여 해결해 나갈 때가 많습니다. 이러할 때 사회복지실천기술에 따른 적용이 필요하게 됩니다.
앞으로 이루고 싶으신 꿈은 무엇이신가요?
배움의 끈은 놓고 싶지 않으며 가능하다면 박사과정도 할 생각입니다. 우선적으로 내년에 청소년상담사 자격시험(2급)에 도전할 계획에 있으며, 앞으로 청소년 관련 사회복지분야에서
심리ㆍ정서적 문제뿐만 아니라 청소년들에게 꿈을 심어주는 역할을 해 나가고 싶습니다.
끝으로 대구사이버대학교 학우분들에게 한말씀 부탁드립니다.
후배 여러분,
날로 발전해 가는 모교를 볼 때마다 가슴이 뿌듯합니다. 이처럼 몇 년 전보다는 훨씬 좋은 학습 여건에서 공부할 수 있는 후배님들이 되신 것처럼 또 다음 우리 후배들을 위해서 혹시라도 불평, 불만이 생기더라고 너그러운 마음으로 이해하시고 좋은 안건들을 학교에 제시하여 발전해 나가는데 밑거름이 될 수 있도록 해 주십시오. 그러기 위해서는 학교에서 진행하는 열린공간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주시고, 학우들끼리도 인적 네트웤을 만들어 정보교류도 하심으로써 다음에 서로서로에게 도움이 되는 연결고리가 되셨으면 합니다.
특히 지역 스터디 활성화를 위해 꼭 노력하셔서 소외되어 낙오되는 학우들이 없도록 하셨으면 합니다.
끝으로, 여러분들은 졸업을 해도 영원히 대구사이버대학교 동문으로 남습니다. 어디 가시든지 당당하게 표현하고 도전하며, 승리할 수 있음을 믿고 나아가십시오. 머지않아 우리 대사대가 들어가기 힘든 대학교 중의 하나가 될 줄 믿습니다. 그때까지 우리 모두 홧팅입니다.
항상 할 수 있다는 긍정의 마음으로 승리하는 여러분들이 다 되시길 기원합니다.
여러분, 사랑합니다.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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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배만식2010-09-02 오후 6:30:28
    자랑스러운 선배님 축하드립니다. 선배님은 서라벌대학의 자랑이고 대구사이버대학교의 자랑이며 사회복지학과의 자랑이십니다. 그토록 학업에 대한 애착과 애정을 쏟으시더니 결국 해 내셨습니다. 그간의 수많은 시간을 땀과 열기와 함께 자신과의 싸움에서 이겨내시니 참으로 장하십니다. 선배님이 제 주변에 계시고 대화를 나눌수 있다는 자체가 영광입니다. 앞으로 선배님께서 갈망하시는 소망을 꼭 이루시고 우리사회의 어두운 곳에서 고뇌하고 갈등하는 청소년들에게 희망의 등불이 되어주시길 소망드립니다. 다시한번 선배님의 땀흘린 노력의 결실인 수석 졸업을 두손모아 축하드립니다. 사랑합니다. -후배 배만식 드림-
  • 배영숙2010-09-02 오후 8:51:54
    선배님~안녕하세요? 저는 사회복지학과3학년 배영숙이라고 합니다. 얼마전 후기학위수여식에 졸업하시는 선배님들 축하하러 간 자리에서 교수님들로부터 선배님에 관한 얘기를 들었습니다..무척이나 자랑스럽고 또 그만큼 존경하며 뵙고 싶었습니다..이렇게 인물탐방을 통해서나마 선배님에 관해 더 자세히 알게 되어 너무 영광입니다...그리고 가슴벅차도록 선배님이 존경스럽습니다..제가 꿈꾸는 길을 선배님께서는 앞서 가시고 계시기에 더욱 그러합니다..훌륭하신 선배님의 부끄럽지 않은 후배가 되도록 더 열심히 노력하겠습니다..언제 기회가 되면 만나뵙고 더 많은 얘기 듣고 싶습니다..그럼, 항상 건강하시고 행복하세요..*^^*
  • 박정숙2010-09-03 오전 12:02:46
    전 미술치료학과에 다니면서 뒤늦게 사회복지공부에 합류한 사람입니다. 선배님의 한말씀, 말씀이 힘이 되네요. 전 늘 머리가 나쁘다고 불평하면서 공부는 늦게는 안된다고 꾀를 피우면서 하고 있었는데 부끄럽습니다. 세상은 움직이는 사람에 의해 변화되는 것 같습니다. 자극받아 열심히 하겠습니다. 다시한번 선배님을 알게 된것과 자랑스런 마침에 축하를 드립니다. 수고하셨습니다.^^
  • 소지연2010-09-06 오전 11:09:55
    산배님 안녕하십니까. 사회복지학과 학우로서 정말 뿌듯하고 존경스럽습니다. 그런 만큼 제 자신이 정말 부끄럽게 생각됩니다. 선배님 처럼 훌륭한 사회복지학과 후배가 될 수 있도록 저희에게 많은 힘이 될 것 같네요. 선배님 앞으로도 계속 홧팅입니다. 저희들도 부단히 노력하여 당장은 아니지만 먼 미래에 빛이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 서정희2010-09-07 오후 9:32:45
    요즘 나이 탓하며 하나 둘 포기하시는 분 많은데 그들과는 달리 대단한 열정을 가지셨네요~정말 부럽습니다. 선배님을 보면서 열정이 있다면 나이는 숫자에 불과할 뿐이라던 모 교수님의 말씀이 정말 맞다는 생각을 해 봅니다. 그리고 선배님의 영광은 처음과 끝이 동일하였음에 가능했을꺼란 생각에 헤이해지는 맘 다시 추스리고 열정을 불태워 보렵니다.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 오재연2010-09-16 오전 9:58:36
    선배님! 우선 수석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저는 이제 막 입학한 사회복지학과 오재연입니다. 솔직히 저는 남들이 가진 대학 졸업장이 가지고 싶어서 애들 대학 졸업 시키고 바로 도전했습니다.선배님을 보고 많이 부끄럽고 쑥스럽네요. 앞으로 더욱더 적극적으로 공부에 임해야겠다는 각오를 해 봅니다.온라인이라 서로 정보교환과 친목도 갖고 싶은데 이점이 좀 답답하네요. 언제든지 선배님께 조언이 필요할때 청해도 받아 주실껀가요? 정말 선배님 같은신분과 함께 싶습니다.어떻게 뵐수 있는 기회는 있신지요?